커피 아니면 코카인?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콜롬비아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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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일찍이 번성했던 콜롬비아의 농업 지역이 불황기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마지막 분기에 4.8% 성장률을 달성하고 올해는 약 3.3%가 성장했지만, 콜롬비아 자국 내 수요의 증가와 수출의 증가로 인하여 농업 영역은 고군분투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콜로비아 화폐인 페소의 달러대비 환율 상승과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극도의 기후 변화가 생산량을 약 3.2% 감소시켰으며 콜롬비아의 GDP도 함께 0.5% 감소했다고 Daily El Tiempo 리포트가 밝혔다.

 

커피가 핵심이다

콜롬비아 농업 협회에 따르면 현재는 쌀이 농업 지역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량의 감소와 기상 악화로 인해 콜롬비아 물가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콜롬비아 부엌의 주요 산물인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달걀의 가격도 자국 내 슈퍼마켓에서 치솟고 있다.

커피처럼 1년에 1번 재배해는 작물들은 농업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실 2015 Dane 리포트에 따르면 커피는 콜롬비아 농업 GDP의 약 54.1%에 기여한다. 커피는 여전히 콜롬비아 농업지역의 핵심으로 남아있다.

콜롬비아는 미국으로 수출을 증가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중 인도네시아, 케냐 등 여러 나라들과의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 지지만, 커피는 여전히 농업 분야의 성공을 위한 핵심으로 남아있다.

한편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은 농장들은 대형 농장들과의 경쟁에 밀리면서도 또 다른 대안에 눈을 돌리고 있다.

Guaviare, Meta 그리고 Norte de Santander와 같은 콜롬비아의 지방은 50년이 넘게 무장 분쟁으로 황폐해지고 땅을 몰수 당하거나 무장 단체들로부터 강제적으로 코카인 재배를 강요 당하고 있다.

대통령 Juan Manuel Santos이 앞장 선 불법 작물 재배 단속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 전역의 코카인 재배에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 인력이 코카인 재배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코카인 박멸은 쉽지 않으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변화할 때

 

UN 식량 그리고 농업 기구의 회원인 Jherlin Servando Cuesta Mosquera는 시골 지역 분쟁이 남긴 고통을 처음으로 직접 경험했다.

평화 협정은 무장 분쟁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지만
진짜 평화는 우리 개개인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각 지역에 벽돌을 하나씩 쌓아 성을
짓는 것은 오직 공평한 환경과 인내심
그리고 타인과의 연대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이것은 건강과 교육 그리고 지역 사회에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 등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콜롬비아 정부는 향후 평화가 깃든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코카인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강구하고 코카인을 재배하는 것이 커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