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커피 기업 JAB 홀딩스, 피츠 커피와 큐리그에 이어 크리스피 크림 인수하다

0
1017
크리스피 크림 도넛 전경.(사진 출처: dailymail)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가 커피 업체 피츠 커피&티 (Peet’s Coffee&Tea), 카리부 (Caribou), 큐리그(Keurig), 인텔리젠시아 (Intelligentsia), 스텀타운 (Stumptown)  커피와 한 식구가 된다.

오스트리아의 억만장자 가문인 라이만(Reimann)가에서 운영하는 JAB 홀딩스는 13억5000만달러(약 1조5800억원)에 크리스피 크림을 인수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기반한 크리스피 크림은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피 크림은 값싼 도너츠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곁들여 커피 전문점의 영역에 도전했다. 2015년 크리스피 크림 몇몇의 지점에서는 종업원의 타이틀을 바리스타로 바꾸고 손님이 커피를 주문할 시 손님의 이름을 컵에 적는 등 스타벅스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하지만 업체의 성장률은 저조했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크리스피 크림의 최고 경영자 토니 톰슨(Tony Thompson)은 “JAB은 성공적인 경영 이력과 커피 산업에 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 크리스피 크림이 앞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JAB 홀딩스는 크리스피 크림의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5월 6일 종가에 비해 25% 높은 금액이다. 또한 인수 합병 발표 이후 크리스피 크림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장에서 주당 20.96달러까지 상승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에서 1937년 7월에 시작했으며 1950~1960년대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

업체의 경영권이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1976년 시카고의 Beatrice Foods와 인수 합병했으나 6년 만에 프랜차이즈 업체에 매각됐다.

한편 JAB 홀딩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커피 체인 피츠 커피&티(Peet’s Coffee&Tea)와 카리부(Caribou)를 사들인데 이어 2015년 캡슐커피 메이커 제조사인 큐리그 그린마운틴(Keurig Green Mountain) 인수했다.

업계는 JAB 홀딩스가 합병을 통해 커피시장의 선두주자로 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qz.com/679027/the-worlds-largest-coffee-conglomerate-just-spent-1-35-billion-on-krispy-kreme-doughnu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