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카페 상호를 두고 생긴 법정 싸움.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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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커피 vs. 블루 카리부 카페

미시건 주의 블루 카리부 카페, 대형 커피 체인점 카리부 커피에 카페 상호 소송에서 패소하다.

 

미시건 남부의 관광 명소인 뷸라(Beulah)에 위치한 ‘블루 카리부 카페(Blue Caribou Café)’가 카페 상호를 바꿔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미국의 대형 커피 체인점인 카리부 커피(Caribou Coffee)는 블루 카리부 카페의 소유주인 에릭과 켈리 촐리 부부를 상표권 침해로 고소했다.

카리부 커피는 블루 카리부 카페의 로고와 테마가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 카페를 고소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켈리 촐리가 말했다.

블루 카리부 카페는 아침 및 저녁 식사, 수제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를 제공하는 카페다.

촐리 부부에 따르면 카페가 자리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그들은 2년 동안 많은 시간을 카페에 투자했다. 아이 5명을 키우는 이 부부는 블루 카리부 카페를 통해 꿈을 실현했다.

그러나 블루 카피부 카페는 대형 커피 체인점인 카리부 커피와 부딪히게 되었다.

카리부 커피는 그들의 로고가 1992년부터 상표 등록이 됐다고 주장했다.

촐리 부부는 변호사 비용으로 약 5000달러 이상을 썼다. 때문에 포기하거나 파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켈리 촐리는 변호사 선임 비용이 넉넉히 있었다면 승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재판 결과, 블루 카리부 카페는 ‘카리부’라는 단어를 카페 상호로 사용할 수 없으며 카리부를 연상시키는 동물을 로고에서 제외하게 되었다.

또한, 블루 카리부 카페의 웹사이트 bluecaribou.com도 폐쇄시켜야 했다.

카리부 커피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카리부 커피는 1992년 조그만 카페로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꿈을 이루는데 드는 노고를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희 카페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상표를 지키기 위해 저희는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희는 블루 카리부 카페가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저희는 그들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 돈을 기부 했습니다.”

카페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촐리 부부는 카페 상호와 로고를 변경해야 한다.

블루 카리부 카페의 로고와 이름은 촐리 부부의 막내가 8살이였을 때 학교 미술 숙제로 제출한 그림이었다.

“블루가 카리부와 발음이 비슷한 점이 마음에 들어 카페 이름을 블루 카리부로 지었습니다”라고 켈리 촐리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기사 인용 링크: http://www.mlive.com/news/grand-rapids/index.ssf/2016/05/blue_caribou_cafe_loses_name_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