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정기배송 서비스 온라인 업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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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으로 받는 편지나 소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사진 출처: 구글)

이메일이 활성화 된 현대에는 우편으로 받는 편지나 소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맛있는 커피가 한 달에 한번씩 문 앞까지 배송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이 상상을 해봤을 때 미소가 지어진다면 온라인 커피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스페셜티 커피는 5년 전부터 대중화되었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을 어려워한다.

브루잉 키트가 마땅치 않을 뿐더러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테크닉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원두가 배송되는 과정에서 신선함을 잃는 것이다.

또한, 고객들은 원하는 타이밍에 맞춰 원두를 주문하고 싶지만 로스터들은 특정한 날에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주문하는 타이밍에도 문제가 있다.

이러한 장애물들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로스터리는 소수의 고객을 상대로 집으로 배송하는 원두 배송 서비스를 실험해 봤다.

입소문을 통해 고객이 늘어나 더 많은 원두가 필요한 로스터리 업체들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배송 빈도수를 조사했고 스페셜티 커피숍의 수준의 원두를 집으로도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아직도 개발 단계에 있지만 아래에 소개하는 업체들은 개척자로 성공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커피 애호가들은 좋아하는 로스터리의 로스팅 스케쥴에 맞춰 일일이 주문하는 방법을 최우선이라 생각하겠지만 몇몇 회사들은 여기서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규모가 작은 로스터리 업체들은 커피 애호가들이 저가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래에 소개하는 온라인 커피 정기배송 업체들은 고객과 로스터 사이의 자율성과 소통을 제공한다. 또한, 그들은 고객들이 새로운 커피 생산지, 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품의 다양성, 고객과의 소통, 농부 소개 등 업체들마다 초점을 맞추는 주제는 각각 다양하다.

어떤 커피를 선호하던지, 어떤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던지, 마시는 이가 귀족이건 평민이던지 간에 커피 배송 업체는 방법, 종류, 대상을 떠나 우리 모두에게 정당한 가격에 신선한 원두를 배송하려 매일 노력하고 있다.


 

크래프트 커피

크래프트 커피 웹사이트. (사진 출처: Craft Coffee)
크래프트 커피 웹사이트. (사진 출처: Craft Coffee)

2010년부터 원두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브루클린의 크래프트 커피는 최고의 원두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래프트 커피는 최상의 10가지 종류의 블렌드, “로스터스 초이스”인 싱글오리진 커피, 커피 샘플러 3개의 옵션을 가지고 있다.

계정을 만들기 전에 방문자는 짧은 가격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작성한다. 이후 고객들이 원하는 커피 브랜드를 설정하면 크래프트 커피가 추천하는 블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원두를 선택한 후 고객은 여러가지 배송 방식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일주일부터 84일 사이 이내 자동 배송 옵션도 설정 가능하다.

(사진 출처: 크래프트 커피)
(사진 출처: 크래프트 커피)

가격: 24.99달러의 샘플러 박스에는 4온스의 샘플 백 3개가 포함돼 있다. 또한, 12온스의 크래프트 커피가 추천하는 커피는 로스팅 레벨 당 9~16달러 사이에 구매 가능하다. 크래프트 커피가 제공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 중 가장 가격이 높은 커피는 20달러(12온스)에 판매된다.

사용자 경험: 크래프트 커피의 최고 경영자 마이크 혼(Mike Horn)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다. 혼은 최근 높아지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로스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했다. 고객들은 받아본 커피에 대한 점수를 매길 수 있다.

신선도: 샘플러 박스는 주문 후 7~9 영업일 이내에 도착한다. 원두는 보통 로스팅 된지 10일 정도 지난 상태이다.

전제적인 평가: 가격대가 다양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자사의 로스팅 라인을 준비중에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춰 줄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에잇어클락(Eight O’Clock), 뉴잉글랜드커피(New England Coffee), 카리부(Caribou) 커피에 익숙한 전통적인 커피 소비자들의 주방에 스페셜티 커피를 들일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 커피 마니아들은 더욱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크래프트 커피 웹사이트: https://www.craftcoffee.com/


미스토박스

미스토박스 웹사이트 (사진 출처: 미스토박스)
미스토박스 웹사이트 (사진 출처: Mistobox)

미스토박스는 빠르게 성장했다. 공동 설립자인 코너 라일리(Connor Riley)와 사만다 메이스(Samantha Meis)는 2011년 아리조나 대학교 4학년때 졸업 프로젝트로 미스토박스를 세웠다.

그 다음해 그들은 본격적으로 창업 자금을 얻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 그들의 프로젝트를 올려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2013년에는 창업자들이 억만장자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을 수 있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Shark Tank)’에 출연해 마크 쿠반(Mark Cuban)으로부터 7만5천 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

그 후 그들은 버브, 이쿠에이터, 루비, 칼디스, 팬더 등 다양한 제3의 커피 물결 로스터들과 관계를 쌓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갔다.

미스토박스만의 장점은 ‘디스커버리 박스(discovery box)’ 옵션을 통해 여러가지 다양한 원두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커버리 박스에는 90g 샘플 4개가 배송되며 로스터, 오리진, 프로세싱 기법 등 다양한 정보가 함께 들어있다. 이를 통해 입맛의 맞는 커피를 찾기 쉽다.

Mistobox Discovery Box (사진 출처:구글)
Mistobox Discovery Box (사진 출처:구글)

가격: 12온스 커피는 베이직(16달러), 딜럭스(19달러), 익스클루시브(22달러)로 나뉜다. 배송 시기는 5일~45일 사이로 지정 가능하다.

사용자 경험: 미스토박스의 웹사이트는 깨끗한 디자인에 복잡하지 않아 사용하기 매우 편하다. 커피는 로스터 이름별로 나열되며 다양한 과일과 음식 사진으로 맛을 알 수 있다. 또한, 고객서비스도 꽤 친절했다.

신선도: 디스커버리 박스는 로스팅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로스터리를 통해 주문한 원두는 날짜가 적혀져 있다.  개인 원두는 ‘드롭 배송’으로 로스터로부터 직접 받는다. 미스토박스는 로스팅 된 후 3~5일 사이에 원두를 배송한다.

전제적인 평가: 젋은 사업가들로 이뤄진 미스토박스는 높아지고 있는 수요를 맞추면서 로스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미스토박스는 앞으로 성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미스토박스 웹사이트: https://one.mistobox.com/


 

크레마.코

크레마.코 웹사이트 (사진 출처: Crema.co)
크레마.코 웹사이트 (사진 출처: Crema.co)

크레마.코의 대표 타일러 테이트(Tyler Tate)는 10년 전 여름 휴가로 떠난 코스타리카에서 커피를 맛본 후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그 이후 커피 농장을 전전하며 농부와 만나 커피에 대해 배웠다.

런던에서 테크 관련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인 브라이언 레이베인 (Bryan Rehbein)과 커피 스토리텔러 에밀리 맥인트리(Emily McIntyre)와 함께 새로운 커피 회사를 세웠다. 테이트는 커피 농장 농부들과 농장의 연혁 등을 포함해 커피의 원산지에 대해 고객들과 이야기를 통해 나누고 싶었다.

크레마.코는 크라우드 펀드 레이징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부터 시작했다. 원두 선택에 있어 깐깐한 사람이라면 크레마.코를 구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작위로 구독자에게 추천해 주는 다른 업체의 시스템 대신 구독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지역, 로스팅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구독을 하는 동시에 원두를 직접 재배한 농부들과도 연결돼 더 의미가 깊다.

크레마.코는 원두를 재배하는 농부와의 교류를 중요시 한다. (사진 출처: Cream.co)
크레마.코는 원두를 재배하는 농부와의 교류를 중요시 한다. (사진 출처: Cream.co)

가격: 커피는 커피백 마다 가격이 다르며 16~20달러(12온스) 사이다.

사용자 경험: 고객들이 사이트에 로그인 하면 그들의 브루리스트에 접근하기 매우 쉽다. 또한, 구독을 언제든 중단할 수 있고 주문 기록이 남기 때문에 구독을 다시 시작해도 데이터가 남아 있어 확인이 가능하다. 구독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커피 수량이 품절 되거나 품절 임박에 가까워지면 이메일로 통지를 받는다. 물론, 새로운 커피가 입고 될 시에도!

신선도: 각각의 지역 로스터를 통한 배송 대행을 사용해 커피가 주문 후 4~5 영업일 이내에 도착한다.

전체적인 평가: 세 업체 중에선 그래도 가장 최근에 세워져 제공하는 원두의 다양성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이 업체의 강점은 고객들에게 커피 공급자의 이야기를 말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배송 대행으로 원두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크레마.코 웹사이트: https://crem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