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커피 증권법 위반, 70만 달러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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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조작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말리커피 (사진 출처: 구글)

말리커피를 소유하고 있는 재밍 자바(Jammin Java)사가 지난해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벌금 70만 달러(한화 약 8억 276만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2015년 11월 SEC는 재밍 자바사의 몇몇 관계자들을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헐값에 매입한 주식을 폭등시킨 뒤 팔아 치우는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밍 자바사는 지난 7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지난해 주가조작에 대한 건으로 SEC와 합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밍 자바는 현재 합의서는 SEC가 승인한 상태이나 아직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 회사 역사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파문을 이후로 한 해 회사 성장과 운영에 집중할 것입니다”라고 말리커피의 CEO 브렌트 토우스(Brent Toevs)가 말했다.

그는 “이 소송 때문에 우리는 수입을 창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SEC와 협의를 통해 투자자와 파트너들의 걱정을 줄여 더 많은 투자금이 들어올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밥 말리(Bob Marley)의 아들 로한 말리(Rohan Marley). (사진 출처: 말리커피)
밥 말리(Bob Marley)의 아들 로한 말리(Rohan Marley). (사진 출처: 말리커피)

한편, 지난주 레게 음악의 거장 밥 말리의 아들인 로한 말리(Rohan Marley)는 재밍 자바의 이사회의 회장직을 사임했다.

재밍 자바는 주주들에게 쓴 편지에 그의 사임과 회사 내부의 의견 불일치와는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말리는 “저의 목적은 이사회의 회장으로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말리커피’ 라는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저는 말리 커피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말리커피를 세상에 알릴 것이며 저의 뿌리가 있는 커피 농장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에 있는 한 커피 농장의 소유주인 말리는 2009년 말리커피를 세웠으며 단 2년만에 SEC에 상장됐다.

말리커피의 본사는 2012년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전했으며 그때부터 커피 판매 유통을 국내 및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본 기사에서 언급하는 말리커피는 미국 법인인 Jammin Java를 지칭하는 것이며 한국의 말리커피(C&V International)와는 별개의 회사임을 밝힙니다.)

 

기사 인용 출처: http://dailycoffeenews.com/2016/07/07/marley-coffee-plans-to-settle-with-the-sec-rohan-marley-steps-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