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생두 생산량 … 8%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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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커피 체리를 수확하고 있는 한 청년. (사진 출처: The Hindu)

내년 인도의 생두 생산량이 평균보다 낮은 올해 강수량에 타격을 받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인도 커피 위원회(Coffee Board of India)는 2017년 9월에 산출될 생두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재 분석가 오렐이야 브릿쉬(Aurelia Britsch)는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는 올해 35만 톤의 생두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로부스타 종: 25만 톤 / 아라비카 종: 10만 톤).

인도에서 생산된 생두의 3/4가 러시아와 유럽으로 수출된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생두는 인도의 수출농산물 8위를 차지할 만큼 인도에서 중요한 농작물이며, 1년 동안 생두로부터 나온 수익률은 약 7억 8,300만 달러인 것으로 기록되었다.

인도의 커피는 약 25만명의 커피 농부들이 인도 남부지역의 소규모 커피 농장에서 재배한다.

국제 로부스타 시장에서 집계되는 생두는 이미 소규모 커피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로부스타 생두 생산량 40%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가뭄이 찾아와 로부스타 생두 시장의 커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아라비카 종의 가격은 뉴욕선물시장(ICE)에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약 18% 가량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내 런던에서 거래되는 로부스타 생두의 가격은 20% 상승했다.

전 세계 커피 생산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는 국제 커피 가격의 크게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그들의 생산량은 수입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인도의 한 커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 생두 선물시장 가격에서 아라비카는 브라질, 로부스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인도에서 생산하는 로부스타는 블렌딩용 생두이며 주로 수출이 되기 때문에, 인도에서 생두를 공급받는 이탈리아와 독일 바이어들은 로부스타의 생산량에 따라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정상적인 커피 수확이 이루어지려면 2월이나 3월 중순 사이 소나기가 한 달에 적어도 3~4번은 내려야 한다.

인도에서 생두는 1년에 한번 11월 말에서 3월 사이에 수확된다. 대부분의 농부들은 커피 농사만으로 생계 유지가 불가능해 후추, 카다멈, 계피 등 다른 농작물과  함께 재배한다.

“날씨의 변동은 늘 있던 일이지만 최근 더 자주 일어나고 있어요.”라고 인도 마라고두 마을의 한 커피 농부 Kuriyan Baduwandra Cariappa가 말했다.

같은 마을에서 커피 농사를 짓는 Mammen Laxhipathi는 지난해 심어 놓은 후추 열매가 그를 살렸다고 한다.

“올해도 미리 경작한 후추 열매 450 넝쿨로부터 수입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Laxhipathi가 말했다.

국제 커피 연합회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커피 수출 국가 6위다.

본래 인도는 차를 주로 경작 했으나 1947년까지 1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으며 커피 농사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확연히 줄어든 강수량 때문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생두 생산량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생두 시장의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용 기사 출처: http://www.wsj.com/articles/india-expects-smaller-coffee-harvest-1470219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