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하계 올림픽 선수촌에는 커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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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개최한 2016 하계 올림픽. (사진 출처: 구글)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되었다.

특히 올해는 카니벌 축제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이하 리우)에서 개최되어 열기가 더 뜨겁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그들을 위해 마련된 숙소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혜택에는 올림픽 후원사가 운영하는 네일 살롱, 꽃가게, 세탁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 선수촌을 탐방한 미국 공영라디오 NPR 기자 멜리사 블록(Melissa Block)은 선수들을 인터뷰 하면서 선수촌에서 제공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커피.

커피 수출량 1위를 차지하는 브라질에서 커피가 제공되지 않는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재앙은 후원사들 내부에서 벌어진 정치적인 싸움 때문이라고 한다.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코카콜라사가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커피는 제공되는 음료 메뉴에 제외되었다.

카페인으로부터 힘을 얻는 선수들은 경기 전 올림픽 선수촌 밖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해야 하는 점에 불만이 많다.

아마도 다음 올림픽에는 스타벅스도 후원하도록 하는 서명을 시작해야 할 듯하다.

다음은 NPR 기자와 이집트 양궁 선수 Ahmed El-Nemr가 가진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기자: 저는 올해로 이집트를 대표해 두번째로 올림픽 참가한 양궁 선수Ahmed El-Nemr와 함께 있습니다. 그는 대체적으로 올림픽 선수촌에 만족하지만, 한 가지가 빠졌다고 하네요.

EL-NEMR (이하 선수): 그렇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 커피 때문에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웃음)

기자: 선수촌에서 커피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선수: 관계자에게 물어봤어요. 그 이유는 음료가 후원사인 코카콜라 제품에 한정 되어 있어서라고 하더군요.

기자: 농담이죠?

선수: 아니요. 저희에게 그렇게 말했어요.

기자: 올림픽 후원사의 힘을 절대 무시해선 안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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