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딩 기초 ① – 왜 블렌딩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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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굉장히 소수의 싱글 오리진 커피(브라질, 케냐, 파파뉴기니 등 특정 생산지에서만 수확된 생두로 만든 커피)만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마시면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 부족한 느낌은 다른 생두와 블렌딩을 통해 보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베이스가 되는 생두의 아로마는 훌륭하나 맛이 부족하다면 이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생두와 혼합하면 된다.

또 혼합을 했으나 끝맛이 약간 아쉽다면 끝맛이 부드러운 생두를 섞어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만약 에스프레소로 추출 했을때 바디감이 더 묵직해야 한다고 판단 된다면 네번째 생두는 바디감이 있는 생두를 블렌딩하면 된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타깃으로 삼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다른 원산지에서 온 생두들을 혼합하는 과정을 블렌딩이라고 한다.

블렌딩은 매우 복잡하며 호주에서 판매되는 커피는 평균적으로 2~8개의 다른 원산지에서 온 생두가 블렌딩 되어있다.

생두를 블렌딩 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경제성: 어떤 생두는 필터의 역할을 한다. 이런 생두는 블렌딩되는 다른 생두와 맛이 대립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튀지 않으면서 바디감을 더해준다.  않는다. 브라질 생두가 좋은 예다.

[2] 일관성: 로스터의 가장 중요한 일은 카페나 레스토랑에 항상 일관성 있는 원두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제공받은 원두에 만족하면 그 맛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길 바랄 것이다.

계절 차이 또는 운반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커피의 일관적인 맛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1~2가지의 생두로만 블렌딩 된 원두일 경우 그 차이가 심하다.

하지만 이 문제점은 여러 오리진에서 온 생두를 블렌딩 함으로서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원두마다 맛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다.

[3] 보완성: 시너지 효과가 비지니스에서만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라. 이 컨셉은 커피에도 완벽히 적용 가능하다.

블렌딩은 생두가 싱글 오리진 이었을 때 보다 더 맛있는 맛을 낼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이 블렌딩은 각각의 오리진 및 생두의 성격에 따라 알맞은 분배를 통해 완벽한 맛의 커피를 완성시킨다.

[4] 대조성: 최고의 셰프들은 와인이나 맥주 테이스터 처럼 “달콤 쌉싸름한” 등으로 맛의 대조를 표현한다.

몇몇의 로스터들은 같은 오리진의 커피를 배전만 달리해 혼합하기도 한다. 이러하면 대조를 확실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 블렌딩 할 수 있는 방법은 산도가 높은 라틴 아메리카산 생두와 바디감이 높은 인도네이아산 생두를 섞어 흥미로운 마우스필을 주는 것이다.

 

다음시간에는 생두 상태일 때 블렌딩과 로스팅 후 블렌딩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beanscenemagazine_thumnailBeanScene Magazine 은 다양한 커피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매거진입니다. 일반적인 잡지들과는 달리 커피와 관련된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과 풍부한 경험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