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커피를 1년 내내 마시는 사람은 더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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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아이스 커피에서 뜨거운 커피를 찾고 싶어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져야 지나간다. 그들은 가을 중순까지도 아이스 커피를 들고 다니다가 손이 너무 시려 뜨거운 커피가 생각나기 전까지는 여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뜨거운 커피를 찾는 순간 몇 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혹은 맛) 이점을 놓치게 될 것이다. 눈보라와 추운 바람 속에서도 아이스 커피를 고집하는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당신의 친구들에게 어쩌면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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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 (사진 출처: 구글)


하지만 특정 아이스 커피에만 이점이 있다.

커피애호가들이 여러 추출 방법을 강조하는 것이 성가실 수 도 있지만 사실 더 건강한 커피를 찾고 있다면 특정 방법으로 내린 커피가 효과적일 수 있다.

아이스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한 가지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뜨거운 물로 커피를 내린 후 얼음에 곧바로 식히는 방식이다.

다른 한 가지는 콜드브루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콜드브루 커피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분쇄된 원두를 차가운 물에 넣고 커피가 우러나올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담가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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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가 위장에 더 좋다.

커피 원두가 열처리 되면 산화된 기름이 방출된다. Toddy system을 이용한 실험에 의하면 콜드브루의 산화 정도는 뜨거운 커피의 3분의 1정도라고 한다.

“콜드브루 커피는 좀더 알칼리 성분에 가깝기 때문에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신체는 비교적 알칼리 상태일 때 최상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영양사 Vicki Edgson 가 Daily Mail에 전했다.

더 많은 알칼리성을 함유할수록 소화기관에 도움이 되는데, 이것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 위가 불편하고 콜드브루를 마시면 위가 안정적인 이유이다.

또한, Edgson은 뜨거운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커피 원두가 타게 되면 커피와 관련하여 증명되었던 건강 혜택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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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가 맛이 더 좋다.

뜨거운 커피는 단지 위장에만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혀에도 영향을 끼친다. 뜨겁게 추출된 커피는 고온에서 생성되는 산과 기름이 신맛을 생성시켜 쓴맛 또한 함유하게 된다.

UCLA의 생명과학부와 통합 생물학 & 생리 과학 부서의 Alice Phung 이 과학과 음식 관련 블로그에서 원리를 설명했다. 커피 속의 기름은 고온에서 더 빨리 산화되면서 커피의 신맛을 생성하게 되고, 산 성분은 분해되는데 그 중 두드러지는 것이 클로로겐산이 퀸산과 커피산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커피는 쓴맛을 함유하게 된다. Phung 은 뜨거운 커피의 산도와 쓴맛은 콜드브루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맛” 이라고 한다.

콜드브루는 과학적으로도 비과학적으로도 더 단맛을 함유한다고 한다. 이제 겨울에도 솜털 장갑을 끼면서까지 아이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것이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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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는 만들기 쉽다.

콜드브루는 멋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며 ‘저녁형 인간’에게는 완벽할 수 있다. 만약 필자와 같이 아침보다 저녁에 모든 것을 준비해 놓는 사람이라면 콜드브루는 당신에게 최적의 선택일 수 있다.

분쇄된 원두와 물을 병이나 그릇에 넣어주고 밤새 우려내기만 하면 된다. 아침에 커피필터나 치즈용 헝겊으로 커피 찌거기를 거른 뒤 유리잔이나 텀블러에 얼음을 넣어주면 완성이다.

혹시 친구가 추위에 떨면서도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그 혹은 그녀는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최후의 승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