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의 이야기 : 어떻게 달러 강세가 커피 시장을 흔들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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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체리 (사진 출처 : 구글)

불안정함이 브라질 농부들로 하여금 더 많은 커피를 재배하게 하고 베트남 농부들은 다른 농작물로 이동하게 만들고 있다.

베트남 농부 Y Kua Mlo는 그의 침실에 커피를 보관하고 있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베트남 화폐 Dong(동)의 환율에 따른 원자재의 가치가 떨어져 판매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Mlo씨의 부인도 그가 재배하는 농작물을 바꾸길 원한다.

브라질의 João Elvidio Galimberti는 더 많은 커피를 재배해야 한다. 왜냐하면 브라질 Real(레알)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이것은 브라질이 더 많은 수확물 팔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달러의 강세가 원자재 시장에 승자와 패자를 갈라놓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밀에서 커피에 걸쳐서 무역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데, 구리는 과잉 공급이 되고 석유와 같은 자원들은 더욱 비싸게 변하고 있다.

커피의 경우, 달러가 일으킨 불균형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브라질 사이의 생산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것이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저 품질의 로부스타 커피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커피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브라질 농부들에게 더 많은 커피를 재배하도록 조장하는 동시에 베트남 농부들에게는 후추와 같은 다른 농작물로 옮겨가게 한다.

“커피 가격이 고통스럽게 낮은 상태라서
지금 우리 중 누구도 커피 판매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베트남 최대 커피 재배 지역의 Dak Lak의 말이다.

 


 

커피 통화 교환

달러화에 대항하는 브라질 레알 화와 베트남의 동 화의 갈라짐이 가격과 수출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브라질 지역 내부의 높은 가격은 브라질 커피 수출을 부채질하고 재고량을 감소시키며 베트남에는 이와 반대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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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율에 따른 로부스타 커피 선물시장 가격

 

톤 단위 커피 재고
톤 단위 커피 재고

 

지난 한 해 동안 로부스타의 달러 가격은 29% 이상 떨어졌다. 동 화는 달러화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 지역 가격은 위의 수치와 거의 대등하게 27%가 하락했으며 이것은 커피를 비축하게 만든다.

“현재 후추 가격이 커피 가격보다 더 매력적입니다.” 라고 수확한 커피를 침실과 창고에 저장하고 있는 Mlo가 말했다.

Mlo는 로부스타 가격은 키로당 34,000동(1.52$)를 받을 수 있는데  40,000동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그는 최소한 9월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의 비축이 베트남 커피의 생산 잉여로 이어지면서 로부스타 가격이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베트남 세관의 자료에 따르면 그 비축 현상의 하나로 2015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의 수출은 2014년에 비해 20% 하락했다. 몇몇 무역업자는 이런 비축된 재고들이 결국 시장을 건드리는 동안 가격 상승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 농부의 커피 가격은 떨어지고 브라질 레알화에 대한 로부스타 가격은 상승했는데 현재는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고 있다. 레알화는 지난 12월동안 달러화에 대비하여 30%이상 가치가 감소하였고, 브라질 자국 경제위기와 달러화 강세로 큰 타격을 받았다.

브라질 해안 지방의 Espirito Santo의 Galimberti 농장은 작년에 기록적인 로부스타 커피를 수출했다.

“올해 저는 항상 그래왔듯이 다시 경작을 하고 있고 더 많은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격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라고 Galimberti 농장주는 말했다.

베트남이 커피를 비축하면서 브라질 농부들은 좋은 환율로 오래된 재고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하고 있다. 브라질 수출 협회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브라질은 작년 로부스타의 수출을 21% 상승하도록 촉진시켰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베트남과 브라질에서 전세계 로부스타의 약 2/3가 생산된다고 한다. 브라질은 또한 일반적으로 고급인 아라비카 커피의 최대 생산국이다.

시장의 가격은 달러화의 강도에 영향을 받으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수입은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추가 수출에 기여한다. 몇몇의 분석가에 따르면 환율의 변화와 가뭄 그리고 브라질 재고량의 감소가 두나라의 상황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브라질 로부스타 재배 지역의 가뭄과 더불어 상인들의 오래된 재고 수출로 인한 재고량 감소는 생산량을 감소시켜 이번 시즌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가격을 상승 시킬 수 있다.

달러의 강세는 세계적인 원자재 시장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구매자들에게 20개월 간 요동친 원유 가격의 상승을 촉진시켰다. 게다가 모건 스탠리 은행에 따르면 달러 강세는 원유 가격을 20$~25$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신흥시장의 통화는 달러에 대항하여 가장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런 많은 나라들은 (러시아부터 남아프리카와 같은) 큰 원자재 수출 국가이다. 이것은 과잉 공급된 시장에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완화시키고 구리나 철과 같은 자원의 대량 생산을 유지시켜 가격 압박을 더한다.

귀금속을 거래하는 회사 PLC의 Johnson Mattey에 따르면 작년 세계 최대의 백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금의 가격이 26% 하락했지만 공급은 20%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화폐단위인 랜드는 지난 해 달러화 대비 1/4의 가치를 잃었다.

이것은 또한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이었던 미국의 자리는 캐나다에 의해 대체되었고, 올 수확 년도에는 러시아가 그 왕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10% 하락하는 동안 러시아 루블화는 19%가 하락했다. 달러화가 커피에 주는 영향으로 인해 Mlo은 그의 부인의 조언에 따라 다른 농작물로 옮겨가는 것을 심사숙고 하고 있다.

“커피 포대가 집 주변에 놓여있는 것을 보는 것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리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wsj.com/articles/a-tale-of-2-countries-how-dollars-strength-distorts-coffee-market-145570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