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스타 커피 생산량 4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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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농장. (사진 출처: iStock)

로부스타 주요 생산지인 베트남에서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4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커피 수출업자 8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약 150만 미터 톤의 커피 열매가 수확될 전망이다.

이는 2012-13 수확 시기 이후 최저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약 165만 미터 톤의 커피 열매가 생산될 예정이다.

전세계 로부스타 커피 공급량은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

로부스타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4월 가격이 5.8% 상승했다.

베트남 정부에서 운영하는 커피 농장인 October Coffee-Cocoa One Member의 Mai Ky Van은 “많은 커피 나무가 시들어 열매가 익지 않은 채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커피 나무는 4회의 물 공급이 필요하지만 물 부족으로 인해 2회 정도만 공급 가능한 실정이다.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 베트남 국립수력기상예측센터(NCHMF)는 올해 5월 커피가 주로 생산되는 남부 및 중부 산악 지대의 강수량은 평균보다 20~4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기온이 약 1~1.5도 상승 하고 비가 드물어 가뭄과 물 부족 문제가 악화될 전망이다.

커피 열매 수확의 30%를 차지하는 Dak Lak의 강수량은 지난 4월 평균 강수량의 3분의 1도 못 미쳤다고 NCHMF가 밝혔다.

커피 수출업자들은 로부스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 4월 지역 판매량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커피 농부들은 올해 4월 말 현재 수확량의 67%인 110만톤을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1% 상승한 수치다.

 

기사 원문 링크: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6-05-09/coffee-output-in-biggest-robusta-grower-seen-at-four-year-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