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커피, 시가(Cigar)보다 먼저 미국 땅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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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바리스타 미구엘 안헬 폰세(Miguel Angel Ponce)가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 출처: Quartz)

반세기 동안 빗장을 굳게 닫았던 미국과 쿠바의 무역 시장이 드디어 다시 열렸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다시 쿠바산 수입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 쿠바산 수입품이 시가(cigar)담배가 아닌 커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 머신 회사 네스프레소는 지난 20일 (현지시간기준) 약 5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쿠바산 커피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정권은 올해 4월 쿠바 커피를 수입 금지 대상으로부터 제외했으며 네스프레소는 이 기회를 잡았다. 이는 소규모 커피 수출국인 쿠바의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스프레소는 그란마(Granma)와 산티아고데쿠바(Santiago de Cuba)에서 만든 커피를 올해 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들이 선보이는 쿠바 커피는 ‘카페시토 데 쿠바(Cafecito de Cuba)’란 이름으로 판매될 것이며 네스프레소 전자동 머신인 ‘오리지널라인(OriginalLine)’에서만 추출이 가능하다.

네스프레소는 “쿠바커피는 한정 판매될 것이다. 비영리단체 테크노서브(TechnoServe)와 제휴하여 쿠바의 커피 농부들과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고 밝혔다.

“네스프레소가 미국에 쿠바 커피를 처음 소개하는 회사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고객들은 접해보지 못했던 쿠바 지역의 커피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것입니다.” 라고 네스프레소 미국 대표 기욤 르 쿤프가 말했다.

쿠바의 명물인 시가와 럼주(rum)보다 커피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하게 되어 그동안 묻혀졌던 쿠바의 커피 시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기사 인용 링크: http://fortune.com/2016/06/20/cuban-coffee-nespresso-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