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카페: 오니버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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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he Directory)

사카오 아츠시(Sakao Atsushi)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로스팅 카페인 ‘오니버스 커피(Onibus Coffee)’의 주인이다.

그의 카페는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포루투갈의 공공버스 시스템 ‘Onibus’에서 이름을 따온 사카오의 카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대중교통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카오는 첫 카페를 오픈 한지 5년 만에 4개의 분점을 열었다.

그의 카페와 원두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최근 오니버스는 디드릭 15kg 로스팅 머신를 구매했다.

하지만 이를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아 몇 달 전 메구로에 로스터리 카페를 열었다.

새로 오픈한 카페는 어린이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또 카페의 안과 밖은 주위환경과 잘 어우러져 손님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으며 특히 그를 커피 업계로 인도한 호주의 길거리 카페들을 연상시킨다.

다음은 여러 매체에서 다룬 사카오의 인터뷰 기사와 오니버스 커피에 관한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Sakao (사진 출처: Notey)
Onibus Coffee의 주인 Sakao Atsushi. (사진 출처: Notey)

Q: 언제부터 커피에 관심이 생겼나요?

A: 저는 커피를 항상 그저 그런 쓴 음료라고 생각했어요.  허나 25살 때 간 호주에서 커피 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저는 거기서 큰 감명을 받았어요.

호주에서 마신 커피는 전혀 쓰지 않아 쉽게 마실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커피에 더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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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커피 업계로 커리어를 전향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호주를 방문한 이후 저는 저만의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호주에서 본 것처럼 저의 카페에서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는 오니버스를 유동인구가 많은 곳 보다 주택가에 차린 이유 중 하나에요.

저는 호주에서 돌아온 후 ‘폴 바셋’에서 일하며 커피와 로스팅을 배웠어요.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오쿠사와에 오니버스 커피를 오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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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카페를 오픈 한지 5년 만에 4개의 분점을 낸 사카오. 사진은 오니버스 1호점이다. (사진 출처: Onibus Coffee)

Q: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커피와 카페가 사람들간에 유대감을 형성시키는게 좋아요.

커피는 사람들을 이어주고 카페는 사람들이 만날 이유와 장소를 마련해줍니다. 저는 호주에서 이러한 점들을 느꼈어요.

거기서 사람들은 매일 같은 카페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죠. 또 바리스타와 단골손님은 서로 다 아는 사이인 점도 좋았어요.

(사진 출처: HearNow)
(사진 출처: HearNow)

Q: 커피 철학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좋은 원두 없이는 좋은 커피를 만들 수 없어요. 저는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내는 팁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직원 교육도 로스팅 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커피 원산지를 방문해 농부들과 좋은 관계를 쌓고 최상급의 생두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농장 외 저희가 신뢰하는 수입업자들도 있어요.

창가너머 보이는 디드릭 로스팅 머신. (사진 출처: Good Coffee)
창가너머 보이는 디드릭 로스팅 머신. (사진 출처: Good Coffee)

Q: 디드릭 로스팅 머신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저는 디드릭 로스팅 머신이 커피의 맛을 굉장히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맛이에요.

물론 프로밧 로스팅 머신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저 또한 훌륭한 머신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디드릭 머신을 더 선호하고 이 머신은 저희가 다른 카페와 차별화 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본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오니버스 커피. (사진 출처: Onibus Coffee)
일본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오니버스 커피. (사진 출처: Onibus Coffee)

Q: 도쿄의 커피 문화가 가고 있는길:

A: 경제가 그렇게 활성화 되고 있지 않아 딱 잡아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만약 일본의 경제가 더 나아진다면 스페셜티 커피는 계속해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본사람들은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 커피점을 좋아해요.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100옌(한화 약 1000원)짜리 커피도 인기가 많아요.

제 생각에는 스페셜티 커피 업계가 확장하는 것보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개선시키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미래는 밝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경제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오니버스 커피. (사진 출처: Onibus Coffee)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오니버스 커피. (사진 출처: Onibus Coffee)

Q: 마지막으로 오니버스가 일본에 어떤 커피 문화를 가져오고 싶은지 말씀해 주세요.

A: 글쎄요. 저희는 고객들이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커피 체리에서부터 컵까지 원두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점을 매우 중요시 생각합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를 즐겨 마시는 손님들이 커피 업계 외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유기농 음식, 와인, 장인정신과 소규모 비즈니스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이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나 생각을 나눈다면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이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니버스 커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통해 카페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http://www.onibuscoffee.com/

다음은 사카오가 커피 추출을 시연하는 영상이다. 이를 감상하면서 그의 카페도 한번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