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월급 41만원…브라질 바리스타로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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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vio Café 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피 교육 (사진 출처: 구글)

브라질 바리스타의 평균 월급은 약 350달러(미화 기준, 한화 약 41만 원)다.

낮은 최저 임금의 현실과 한정적인 교육 기회는 브라질 바리스타가 마주하는 어려움에 일부분이다.

“바리스타로서 저는 월급을 한 번도 440달러(미화 기준) 이상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라고 브라질 바리스타 챔피언의 영예를 2번 거머쥔 Leonardo Moço가 말했다.

이러한 현실은 언젠가는 바뀌겠지만 현재 브라질 커피 업계에선 프로 바리스타 조차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매일 겪고 있다.

비록 낮은 임금으로 허덕이지만 많은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커피 지식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사비를 트레이닝, 오리진 트립 등에 사용한다.

예를 들어 Belo Horizonte의 바리스타와 학생들은 1년에 한번씩 인터내셔널 커피 위크에서 열리는 SCAA의 수업을 듣기 위해 1년간 돈을 모은다.

큰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바리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바리스타들은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다.

브라질 동쪽에 있는 항구 도시 레시페에 위치한 Espaço Sensorial do Café 트레이닝 센터 점주 Lidiane Santos는 “많은 카페 점주들이 기초 트레이닝 또는 바리스타를 트레이닝 시킬 수장을 교육시키는데 투자하죠. 이는 그들의 카페에서 좋은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서죠.”라고 말했다.

이에 Octavio Café도 동의했다. 그들은 현대적인 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생산 체인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다.

Octávio Café의 점장 Jonas Pricirillo는 “저희 직원들에게 깊이 있는 트레이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의 바리스타와 교환 프로그램도 진행해 그들의 지식과 저희의 지식을 공유하죠.

하지만 브라질 커피 업계 현실은 이 예시와는 매우 다르다. 많은 바리스타들은 그들 혼자 커피 공부를 해결해야 한다.

몇몇 브라질 바리스타는 임금이 너무 낮아 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부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원두 판매, 행사에서 커피, 미식 대학교에서 강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직원 트레이닝은 그들이 찾을 수 있는 부업 중 하나다.

하지만 부업은 그들이 좋은 바리스타라고 인정을 받기까지는 얻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브라질 바리스타들은 국내,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관심이 많다.

“지역 바리스타 대회라고 우승 업적이 있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죠. 이는 바리스타들이 다른 바리스타들을 트레이닝 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 줍니다,”라고 커피 제조 센터 (Centro de Preparação do Sindicato do Café)의 Cleia Junqueira가 설명했다.

현재 Cleia는 두바이의 Coffee Planet에서 로스팅 마스터로서 경력을 쌓고 있다.

챔피언십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는 대회 한 달 전에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저의 경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을 준비할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WBC 공식 후원 머신이 브라질엔 없기 때문이죠.”라고 Leonardo가 회상하며 말했다.

WBC 룰에 따르면 지역 챔피언십을 개최한 기관이 바리스타의 항공원, 숙박비를 제공해야 하지만 트레이닝, 프레즌테이션에 필요한 준비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2007년 일본에서 열린 WBC에서 6위의 순위로 마쳐 다른 브라질 바리스타보다는 몇 단계 더 앞서나간 Silvia Magalhães는 그녀의 사비로 1만5000달러 (미국 달러 기준, 한화 약 1755만원)를 트레이닝에 쏟아 부었다.

“금전적인 지원 없이 브라질 바리스타 챔피언십 타이틀을 얻은 후에야 제가 일하던 카페인 Octavio Café가 일본행 비행기 티켓에 발생한 비용을 일부 내어줬습니다.”라고 Silvia가 말했다.

바리스타 Leonardo Moço와 브루어 Estela Cotes의 이야기는 다른 대회 참가자들하고는 달랐다.

“저희는 장비와 연습에 필요한 돈이 없어 크라우드펀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목표는 1만1000달러 (미화 기준)이었지만 1만 3085달러 (미화 기준)로 마감했어요.”라고 Estela가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도움을 받아 국제 대회에 잠가한 바리스타 Leonardo Moço(왼쪽)와 Estela Cotes. (사진 출처: 바리스타 매거진)
크라우드 펀딩의 도움을 받아 국제 대회에 잠가한 바리스타 Leonardo Moço(왼쪽)와 Estela Cotes. (사진 출처: 바리스타 매거진)

금전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참가한 Estela와 Leonardo는 각각 브루어스 챔피언십에서 27위, 바리스타 챔피언에서 47위로 마쳤다.

하지만 그들은 순위를 떠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련을 이겨낸데 더 의미를 둔다.

커피 관련 직업은 이런 어려움을 많이 이겨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렇게 대회에 출전하는 바리스타들은 해외에서 경력을 쌓거나 자신만의 카페를 오픈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신입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작업 환경 향상과 바리스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실과 맞서 싸우고 있다.

브라질 바리스타들은 2005년Barista and Coffee Brazilian Association (ACBB) 협회를 세워 함께 목소리를 냈다.

협회가 설립된 주된 목적은 전문 바리스타가 모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었으며 이를 더불어 지역 스페셜티 커피 홍보, 챔피언십 개최, 국가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 협회는 몇 년 전 해체되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과 커피 연구의 개척지인 브라질은 커피인들에겐 천국이다.

“브라질 바리스타는 생두 자원과 더 가깝기 때문에 업계의 틀을 깨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몇 천개의 커피 농장들이 그들의 뒤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라고 Leonardo가 말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약 300달러로 전전긍긍해야 하는 바리스타들은 이러한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치라고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용 기사 출처: http://baristamagazine.com/blog/baristas-braz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