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스타 생산감소에 전 세계 커피 시장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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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생산감소로 인한 로부스타 생두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 커피 협회(ICO)는 올해 10월 초 공급량은 1억 5,160만부대, 소비량은 1억 5,510만부대으로 공급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아라비카 생두 풍작으로 공급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했던 것에 비해 로부스타 생두 생산량이 줄어 세계 생두 공급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ICO가 말했다.

올해 로부스타 공급 하락으로 인한 가격 인상 때문에 많은 생두 생산업자 및 로스터들이 불가피 하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로부스타 생두는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되며 종종 독특한 맛 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아라비카 원두와 블렌딩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미국 대형 커피 생산업체 JM Smucker사는 Folgers, 던킨도너츠, Café Bustelo 등 포장 커피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6% 이상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지난해 로부스타 생두 생산량은 브라질의 가뭄, 베트남의 건조한 기후, 인도네시아의 엘니뇨 현상 등 각 생산지의 이상 기후로 인한 흉작 때문에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전 세계 로부스타 생두는 2012/13년 이후로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로부스타의 가격은 지난해 초 대비 43% 상승해 톤당 2.1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Rabobank 분석가 Carlos Mera는 “2017 브라질의 로부스타 생두 생산량 회복은 가망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아라비카 생두 공급량은 여전히 높은데 비해 로부스타 생두 공급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가격 차이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2016년 초부터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가격차이는 13% 이상 떨어졌고(하단 그래프 참고) 이는 분석가와 매매자들 사이에선 이를 ‘차액 거래(arbitrage)’로 알려졌다.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만약 가격 차이가 더 좁혀진다면 로스터와 유통 업자들은 로부스타 생두의 구매를 줄이는 대신 아라비카 생두 구매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Rabobank는 2016~2017년도의 전체 생두 수입에 35.1%를 차지한 로부스타는 2017~2018년도에는 34%로 하락될 전망된다.

 

인용 기사 출처: https://www.ft.com/content/0da4ec0e-d982-11e6-944b-e7eb37a6aa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