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있는 독일의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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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커피 시장. 독일

독일인들은 물과 맥주보다도 커피를 더 좋아한다. 통계에 의하면 독일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2013년, 개인당 평균 커피 소비량이 165리터이었던 것에 비해 물은 140리터, 맥주는 107리터였던 것으로 조사 되었다.

그렇다면 독일인들은 어떤 커피를 마시는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캡슐 커피 소비량은 거의 두 배 증가한 12,700톤이었으며 2013년에만 27% 증가했다.

성장하는 독일의 커피 문화

이러한 트렌드를 더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네스프레소는 CN St. Gallen The Refresh Company 에 조사를 의뢰하여 베를린, 함부르그, 뮌헨에서 커피를 마시는 1,000명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의 결과는 커피와 관련된 가치관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미래 커피 산업의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젊은 세대는 특히 커피의 품질(맛)과 다양성을 중요시했다. 와인과 비슷하게 커피의 향미, 원산지, 재배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커피를 감정할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18세부터 29세의 24.1%가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베리에이션 메뉴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답한 반면 50대 이상의 세대는 한가지 종류의 커피를 선호하는 형태를 보였다.

독일에서 커피는 또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18세부터 29세의 27.6%가 커피 머신을 하나의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삼고 있었고 50대는 17.7%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독일인의 50% 정도는 품질 좋은 커피를 위해서 돈을 더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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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지위를 나타내 주기도 한다는 커피머신. 홈바리스타 머신으로 유명한 (좌측부터) Rancilio, La Marzocco, Breville.

한편, 독일인의 3분의 1이 외국의 스페셜티 커피와 문화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28.9%가 좋은 커피 맛이 성공적인 카페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커피를 마시는 독일인들은 집에서 여유 있게 혼자 커피 마시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하지만 이중 50% 이상이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주로 젊은 세대에게 더 흔하다. 18세에서 39세의 두 명중 한 명이 테이크 아웃을 하는 반면 50대는 네 명중 한 명 만이 집이 아닌 장소에서 커피를 마신다.

 

도시가 다르면 습관도 다르다.

흥미로운 독일의 트렌드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주요 도시 간 라이프스타일 또한 차이점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18-29세의 3분의 1은 오후 커피와 케익을 즐기는 트렌드가 재조명 되어 증가하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수도, 베를린의 스타일은 ‘단순함’이다. 젊은 층의 4분의 1이 커피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답했다. 47.1%의 커피를 즐기는 젊은 세대는 다양한 커피의 맛과 아로마를 즐기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트렌디한 커피숍의 확장과 함께 보여지는 현상이다.

베를린에서는 세대간의 차이점이 크지 않는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동네의 카페에 모여서 함께 즐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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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aus, Berlin-Kreuzberg, August 2013
도시에 따라 카페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사진 출처 : 구글)

이탈리아의 북쪽 도시라고 불리기도 하는 뮌헨은 이탈리아 스타일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와 완벽한 우유 거품을 즐긴다. 뮌헨에 거주하는 30-40대의 3분의 1은 스스로를 커피 전문가로 여기며 주방의 핵심 위치에 커피 머신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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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chinetta (사진 출처 : 구글)

3분의 2의 사람들은 우유 거품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3분의 1은 이탈리아의 macchinetta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뮌헨 시민들은 51.3%가 고품질 커피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는 독일 평균인 46.9%보다도 높았다. 이것으로 보아 뮌헨은 독일의 대표적인 맥주 도시일 뿐만이 아니라 독일의 대표 커피 도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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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맥주 파티. 이제는 저 맥주잔들을 커피잔으로 바꿔줘야 하는 건 아닐까?

기사 원문보기 : http://www.nestle-nespresso.com/newsandfeatures/new-study-reveals-shifts-in-german-coffee-lifestyle-trends-